난석(대립 중립 소립 휴가토 화산석)의 크기별 종류와 특징 상세 활용법

난석은 난(蘭) 재배에서 유래한 이름이지만, 현재는 다육식물, 선인장, 분재, 관엽식물 등 다양한 식물의 분갈이와 배수층, 토양 개량에 널리 쓰이는 다공성 화산석입니다. 이 글에서는 난석의 크기와 종류별 특징, 그리고 실전 활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난석의 정의와 주요 특징

  • 기원 및 성분: 난석은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다공성 경석(휴가토, pumice)입니다.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아 가볍고, 실리카(SiO₂), 알루미늄 산화물, 미량의 미네랄 등을 함유합니다.

  • 입자 크기: 소립(4~8mm), 중립(8~12mm), 대립(20~30mm) 등 다양한 크기로 판매되며, 식물 종류와 용도에 따라 선택합니다.

  • 멸균 처리: 대부분 300도 이상의 고온 멸균 처리로 무균 상태이며, 해충이나 곰팡이 걱정이 적습니다.
    색상: 실리카 함량에 따라 흰색, 노란색, 갈색 등 다양한 색을 띱니다.

2. 난석의 크기와 종류

난석은 입자 크기에 따라 대립, 중립, 소립(미립)으로 나뉩니다. 각 크기는 용도와 식물 특성에 맞게 선택해야 하며,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구분크기주요 용도 및 특징
대립 20~30mm화분 바닥 배수층(Drainage layer)으로 가장 많이 사용. 입자 사이 공간이 넓어 물빠짐 탁월. 대형 화분, 분재, 동양란 등 굵은 뿌리 식물에 적합. 무게가 가볍고, 배수층으로 사용 시 화분 전체의 무게 부담을 줄임.
중립8~12mm중형 화분 배수층, 분갈이용 흙과 혼합(통기성·배수성 향상). 분재, 관엽식물, 다육식물 등 다양한 식물에 두루 활용. 마사토 대립보다 약간 크고 가벼움.
소립4~8mm다육식물, 야생화, 어린 식물, 삽목·파종용. 배양토와 2:8~3:7 비율로 섞어 토양의 통기성과 배수성 강화. 소형 화분이나 뿌리가 가는 식물에 적합.
미립2~4mm 이하 씨앗 파종, 아주 작은 화분, 어린 뿌리 식물, 삽목용. 토양과 섞어 사용하면 뿌리 내림 촉진. 미립은 상대적으로 사용 빈도가 낮음.

참고: 난석 크기는 제조사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소립(4~8mm), 중립(8~12mm), 대립(20~30mm)이 표준입니다.

3. 난석의 종류별 특징

난석은 원산지, 가공법, 성분에 따라 세부적으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난석 종류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휴가토: 일본산 난석의 대표 브랜드. 다공성이 높고, 가볍고, 배수·통기성 우수. 한 번 젖으면 잘 마르지 않고, 마르면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특성이 있음.

  • 사쓰마토: 배수성은 뛰어나나 보비력(비료 흡착력)·보수력(수분 유지력)이 낮음. 주로 배수층이나 복토용.

  • 빠루그레이토: 보비력과 보수력이 좋은 난석. 뿌리 건강과 수분 유지에 유리.

  • 휴가토골드: 보습력과 보비력이 낮고, 유해가스 발생 없음. 주로 장식용이나 특수 목적에 사용.

  • 소성토: 사쓰마토에 황토 성분을 더해 소성(구워서) 만든 난석. 보비력과 보수력이 보완됨.

  • 녹소토: 일본 가누마시에서 생산, 매우 무르고 손으로 쉽게 부서짐. 보수력과 보비력이 뛰어나 산성 토양을 좋아하는 식물(동양란, 철쭉 등)에 적합.

  • 화산석: 검고 딱딱하며 강한 알칼리성. 일반 난석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

4. 난석 크기별 활용법

1) 대립(20~30mm)

  • 화분 바닥에 2~3cm 두께로 깔아 배수층을 만듦.

  • 대형 화분, 분재, 동양란, 관엽식물 등 굵은 뿌리 식물의 배수층에 최적.

  • 입자 사이 공간이 넓어 물빠짐이 매우 빠름.

  • 너무 작은 화분에는 사용 주의(뿌리가 자리 잡을 흙 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음).

2) 중립(8~12mm)

  • 중형 화분 배수층, 분갈이 흙과 혼합해 통기성·배수성 강화.

  • 분재, 다육식물, 관엽식물 등 다양한 식물에 두루 사용.

  • 배수층과 토양 혼합재로 모두 활용 가능.

3) 소립(4~8mm)

  • 다육식물, 야생화, 어린 식물, 씨앗 파종, 삽목에 적합.

  • 배양토와 섞어 사용하면 뿌리 내림이 촉진되고, 과습 피해 예방.

  • 소형 화분이나 뿌리가 약한 식물에 추천.

4) 미립(2~4mm 이하)

  • 씨앗 파종, 아주 작은 화분, 어린 뿌리 식물, 삽목용.

  • 미립은 주로 전문 원예에서 사용.

5. 난석의 주요 장점

  • 탁월한 배수성: 입자 내부와 표면의 다공성 구조로 물이 빠르게 배출, 과습 방지.

  • 우수한 통기성: 뿌리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 뿌리 부패 예방.

  • 가벼운 무게: 마사토 등 다른 무기질 흙보다 가벼워 대형 화분, 옥상·베란다 원예에 적합.

  • 보수성: 미세한 기공이 수분을 어느 정도 저장, 뿌리가 필요할 때 서서히 공급.

  • 무비료·무균: 비료 성분이 없고, 고온 멸균 처리로 병해충 발생률이 낮음.

  • 재사용 가능: 세척·건조 후 여러 번 재사용 가능.

6. 난석 사용 시 주의사항 및 팁

  • 비료 보충 필수: 자체 영양분이 거의 없으므로, 장기 재배 시 액비나 완효성 비료를 꼭 추가해야 함.

  • 분진 관리: 사용 전 흐르는 물에 세척해 미분 제거. 미분이 쌓이면 배수성 저하.

  • 입자 크기 선택: 식물 종류, 화분 크기에 맞게 소립~대립 선택.

  • 과다 사용 주의: 배수층이 너무 두꺼우면 뿌리가 자리 잡을 흙이 부족해질 수 있음.

  • 재사용: 사용 후 세척·건조하면 여러 번 재사용 가능. 오염된 난석은 소독 후 사용.

7. 결론

난석은 크기(대립·중립·소립·미립)와 종류(휴가토, 사쓰마토, 녹소토 등)에 따라 배수성, 통기성, 보수성, 무게, 보비력 등 특성이 다릅니다.

대립은 배수층, 중립은 배수층과 혼합재, 소립은 다육·씨앗 파종·어린 식물에 주로 쓰입니다.

적절한 크기와 종류를 선택해 활용하면 초보자도 건강하고 튼튼한 식물 재배가 가능합니다.

비료 보충, 세척, 미분 관리만 신경 쓰면, 난석은 과습에 약한 식물과 분갈이, 배수층에 최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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