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 연골 손상에 대해 알아보고 계신가요?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무릎이 특정 각도에서 더 이상 펴지거나 굽혀지지 않는다면, 반월상 연골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증상을 체크해보며 통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반월상 연골 손상이란?
반월상 연골 손상은 무릎 통증과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스포츠 외상, 중장년층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2. 반월상 연골의 역할
무릎 관절에는 ‘반달’ 모양의 연골인 반월상 연골(Meniscus)이 존재하며, 다음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 충격 흡수: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하여 관절 연골 보호
- 관절 안정화: 대퇴골과 경골 사이의 움직임을 조율
- 윤활 기능: 관절 내 마찰을 줄이고 부드러운 움직임 유도
3. 반월상 연골 손상의 주요 원인
- 외상성 손상 (젊은 층에 흔함):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 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무릎이 비틀리는 동작
낙상, 교통사고 등 외부 충격 - 퇴행성 손상 (중장년층에 흔함): 반복적인 쪼그려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관절의 노화로 연골이 약해지며 발생 40대 이상 특히 여성에게 흔함
4. 증상 체크리스트
반월상 연골 손상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 무릎 통증: 안쪽 또는 바깥쪽 국소적인 통증 (계단 오르내릴 때 심해짐)
- 관절 잠김 현상: 찢어진 연골이 관절 사이에 끼면서 무릎이 펴지지 않음
- 부기 및 종창: 손상 후 24시간 이내 관절이 붓고 열감 동반
- 무릎 불안정감: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
- 소리: 움직일 때 ‘뚝’ 소리나 마찰음 발생
※ 실제로 61%의 환자에서 통증 없이 진행되며, 정밀 검사 없이는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5. 진단 방법
1) 이학적 검사
- 맥머레이 검사: 무릎을 회전시켜 통증 유무 확인
- Apley 검사: 엎드린 상태에서 압력을 가해 반응 관찰 영상 검사
2) 영상의학 검사
- MRI 검사: 약 95% 정확도로 손상의 위치와 범위 파악
- 관절경 검사: 직접 관절을 관찰하면서 동시에 치료도 가능
6. 치료법 비교
| 치료법 | 적합 대상 | 회복 기간 | 특징 |
| 보존적 치료 | 소규모 파열, 초기 증상 환자 | 4~6주 | 비수술적, 일상 회복 빠름 |
| 관절경 수술 | 1cm 이상 파열, 잦은 잠김 현상 | 6~8주 | 절개 최소화, 회복 효과 우수 |
| 연골 이식술 | 광범위 파열 및 연골 손실 | 3~6개월 | 관절염 예방, 고난도 치료 |
7. 보존적 치료 방법
- RICE 요법: Rest(휴식),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올리기)
- 근력강화: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 (스쿼트, 레그 프레스 등)
- 소염제 및 진통제: 염증 완화 및 통증 조절
8. 수술 후 회복 관리
- 1~2주 차: 냉찜질, 부종 관리, 무릎 보조기 착용
- 3~4주 차: 수동 관절 운동, 점진적인 체중 부하 시작
- 6주 이후: 수영, 실내 자전거 등 저충격 유산소 운동 가능
9. 예방법
- 급격한 방향 전환 피하기: 운동 중 무릎에 부담되는 동작 주의
- 근력 강화: 대퇴사두근 및 햄스트링 강화로 무릎 보호
- 보조기구 활용: 고위험 스포츠 시 무릎 보호대 착용
10. 결론
반월상 연골 손상은 방치 시 무릎 기능 저하와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일상 속 작은 불편감도 놓치지 말고, 통증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예방과 꾸준한 운동으로 무릎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