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충돌증후군을 확인할 수 있는 6가지 이학적 검사 방법

어깨충돌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은 견봉하 공간의 협소로 인해 회전근개나 견봉하 점액낭이 반복적으로 마찰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깨충돌증후군을 확인할 수 있는 6가지 이학적 검사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어깨충돌증후군을 확인할 수 있는 이학적 검사의 중요성

이학적 검사는 환자에게 특정 자세나 동작을 요구하여 통증 유발 여부, 운동 범위 제한, 근력 저하 등을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영상의학적 검사(X-ray, MRI 등)와 달리, 이학적 검사는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진단의 첫 단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진단 전 여러가지 이학적 검사를 통해 종합적인 의견을 도출함으로, 그 중 어깨 충돌 증후군의 대표적인 이학적 검사 6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깨 충돌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2. Neer Test(니어 테스트)

1) 검사방법

환자를 앉히거나 선 상태에서, 검사자는 한 손으로 환자의 견갑골을 고정합니다. 다른 손으로 환자의 팔을 내회전(엄지손가락이 아래로 향하도록)시킨 후, 팔을 앞으로 들어올려(전방굴곡) 가능한 범위까지 수동적으로 올립니다.

2) 의의 및 해석

이 과정에서 어깨 전방 또는 외측에 통증이 발생하면 양성(positive) 소견으로, 견봉하 공간에서 회전근개가 견봉과 충돌함을 의미합니다. Neer test는 어깨충돌증후군과 극상근건염, 회전근개 병증의 선별에 매우 민감도가 높아 어깨충돌증후군의 대표적인 검사 방법입니다.

3. Hawkins-Kennedy Test (호킨스-케네디 테스트)

1) 검사방법

환자의 어깨를 90도 굴곡, 팔꿈치를 90도 굽힌 상태에서, 검사자가 팔을 수평내전 시킨 뒤 견관절을 내회전시킵니다.

2) 의의 및 해석

이때 어깨에 통증이 유발되면 양성으로, 견봉하 공간에서 극상근건이 견봉과 마찰되는 충돌을 시사합니다. Hawkins-Kennedy test 역시 임상에서 널리 활용되며, Neer test와 함께 어깨충돌증후군 진단의 핵심 검사 방법입니다.

4. Empty Can Test (엠프티 캔 테스트)

1) 검사방법

팔을 90도 외전, 30도 전방(견갑면)으로 위치시키고, 엄지손가락이 바닥을 향하도록(내회전) 합니다. 검사자가 팔을 아래로 누르는 힘을 가하고, 환자는 이에 저항하는 힘을 가합니다.

2) 의의 및 해석

이때 통증이 유발되거나 근력이 약해지면 양성으로, 극상근 손상이나 충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Empty Can Test는 회전근개, 특히 극상근의 기능 평가에 매우 유용한 검사방법입니다.

5. Painful Arc Test (페인풀 아크 테스트)

1) 검사방법

환자가 팔을 천천히 옆으로 들어올릴 때(외전), 60~120도 범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지 관찰합니다.

2) 의의 및 해석

이 구간에서만 통증이 나타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이 높습니다. 120도 이상 또는 60도 이하에서는 통증이 소실되는 특징이 있는 검사방법입니다.

6. Drop Arm Test (드롭 암 테스트)

1) 검사방법

환자는 팔에 힘을 빼고 있고 검사자는 환자의 팔을 천천히 들어 올린 후 팔을 떨어뜨립니다.

2) 의의 및 해석

팔을 완전히 들어올린 후 천천히 내릴 때, 팔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거나 통증이 심하면 양성으로 판단합니다. 이는 회전근개 파열과 동반된 충돌증후군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7. Apprehension Test (어프리헨션 테스트)

1) 검사방법

환자를 눕히거나 앉힌 상태에서 팔을 90도 외전, 팔꿈치 90도 굴곡시킨 후, 검사자가 팔을 외회전시킵니다. 이때 어깨 앞쪽이나 뒤쪽에 통증 또는 불안감이 나타나는지 관찰합니다.

2) 의의 및 해석

외부 충돌(External Subacromial Impingement)과 내부 충돌(Internal Posterosuperior Glenoid Impingement)을 감별하는 데 활용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어프리헨션 테스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8. 결론

어깨충돌증후군의 이학적 검사는 단일 검사가 아닌 여러 검사를 조합하여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Neer test와 Hawkins-Kennedy test는 민감도가 높아 충돌증후군 진단에 필수적이며, Empty Can Test와 Painful Arc Test 등은 회전근개 병증의 동반 여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각각의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합니다. 어깨통증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어깨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Do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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