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파열에 대해 알아보고 계신가요? 이 글에서는 전방십자인대(ACL) 파열과 후방 십자인대(PCL) 파열에 대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표를 활용하여 비교 정리하였습니다. 이 글을 통해 두 증상에 대한 원인과 치료 전략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란?
전방십자인대(Anterior Cruciate Ligament, ACL)는 무릎 관절 중앙에 위치한 강한 섬유성 조직으로, 대퇴골(허벅지뼈)과 경골(정강이뼈)을 연결합니다. ACL은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하며, 특히 정강이뼈가 대퇴골에 비해 앞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이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부분 또는 완전히 끊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파열은 스포츠 활동 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급정지, 점프 후 착지, 또는 외부 충격(예: 축구, 농구, 스키, 미식축구 등)에서 발생합니다. 파열 시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가 들리거나,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부종, 불안정성(무릎이 빠지는 느낌), 체중 부하 곤란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후방십자인대 파열이란?
후방십자인대(Posterior Cruciate Ligament, PCL)는 ACL과 마찬가지로 무릎 관절 중앙에 위치하지만, 대퇴골과 경골을 뒤쪽에서 연결합니다. PCL은 무릎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하며, 특히 정강이뼈가 대퇴골에 비해 뒤로 밀려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이 인대가 늘어나거나, 부분 또는 완전히 끊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PCL은 무릎 인대 중 가장 강한 인대로, 파열이 발생하려면 큰 외력이 필요합니다. 주로 무릎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정강이뼈 앞쪽에 강한 충격을 받거나(예: 교통사고 시 대시보드에 무릎이 부딪힘), 심하게 넘어지거나, 무릎이 과도하게 뒤로 젖혀질 때(과신전) 발생합니다. PCL 파열은 종종 다른 인대나 연골 손상과 함께 동반되기도 하며, 무릎 뒤쪽의 통증, 부종, 불안정성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3. 기본 구조와 기능 비교
| 구분 | 전방십자인대(ACL) | 후방십자인대(PCL) |
| 위치 | 무릎 앞쪽 | 무릎 뒤쪽 |
| 주요 역할 | 경골의 전방 이동 및 회전 방지 | 경골의 후방 이동 방지 |
| 파열 빈도 | 전체 십자인대 손상의 70% 차지 | 전체의 3~20% |
4. 원인 및 손상 메커니즘
1) ACL 파열
- 급격한 방향 전환: 축구·농구 중 피벗 동작
- 급정지: 스키·배구에서 착지 실패
- 외부 충격: 태클 등 직접적 타격(20%)
2) PCL 파열
- 전방 충격: 차량 사고 시 계기판 충돌(대표적 원인)
- 과신전: 무릎 과도하게 펴지며 발생(점프 착실 실패)
- 만성적 손상: 반복적 무릎 굽힘(축구 골키퍼 포지션)
5. 증상 차이점
| 증상 | 전방십자인대(ACL) | 후방십자인대(PCL) |
| 초기 증상 | ‘뚝’ 소리 동반, 즉시 부종 | 서서히 진행되는 통증 (급성기 증상 미약) |
| 통증 부위 | 통증 부위 무릎 앞쪽·바깥쪽 | 무릎 뒤쪽·종아리 상부 |
| 관절 불안정성 | 계단 내려갈 때 탈골 느낌 | 쪼그려 앉을 때 뒤틀림 감각 |
| 합병증 | 합병증 50%에서 반월상 연골 손상 동반 | 60%에서 다른 인대 손상 동반 |
6. 진단 방법
1) 물리적 검사
- ACL: 전방 서기 시험(Anterior Drawer Test)
- PCL: 후방 함몰 징후(Posterior Sag Sign) 영상 검사
2) 영상 검사
- MRI: 파열 정도·동반 손상 평가(95% 정확도)
- X-ray: 골절·관절 변형 여부 확인
7. 치료 전략
| 후방십자인대(PCL) | 전방십자인대(ACL) | 후방십자인대(PCL) |
| 보존적 치료 | 재활 운동으로 호전되기 어려움 | 80%에서 재활 운동으로 호전 |
| 수술적 치료 | 관절경을 이용한 재건술 | 다발성 인대 손상 시 시급한 재건술 필요 |
8. 수술 후 재활 일정
| 기간 | 전방십자인대(ACL) | 후방십자인대(PCL) |
| 1-2주 | 관절 가동범위 회복 운동 | 보조기 착용·부기 감소 관리 |
| 3-6주 | 근력 강화(스쿼트·레그 프레스) | 부분 체중 지지 보행 시작 |
| 3-6개월 | 스포츠 특화 동작 훈련 | 일상 활동 복귀 |
| 9-12개월 | 경쟁적 스포츠 복귀 가능 | 고강도 운동 제한 |
9. 예방수칙
- 공통: 대퇴사두근·햄스트링 근력 균형 유지
- ACL: 신경근 통제 훈련(Neuromuscular Training)으로 근반응 속도 향상
- PCL: 무릎 보호대 착용·과신전 동작 피하기
10. 결론
전방십자인대(ACL)와 후방십자인대(PCL) 파열은 무릎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주요 인대 손상입니다. ACL 파열은 주로 스포츠 중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점프 착지로, PCL 파열은 교통사고나 강한 외력에 의해 발생합니다. 증상을 방치하면 무릎 불안정, 연골 손상, 관절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 재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릎에 통증이나 불안정감이 느껴진다면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세요.